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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초창기 도메인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대한민국 대기업들이 인터넷 주소를 통한 기업 홍보에 어려움을 겪은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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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도 현대는 해당 도메인을 소유하고 있는 캐나다인과 오랜 협상 끝에 300달러를 주고 사들었습니다. 현대는 1996년도에 처음 기업 사이트를 만들었지만 도메인을 선점 당해 www.hyundai.net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현대가 도메인을 되찾는데 사용한 300달러는 캐나다인이 도메인 주소 등록비 70달러와 2년마다 35달러씩 내는 유지비의 원가만을 보상해 준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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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KT로 이름을 변경하였으나 KT의 닷컴(.com)도메인이 등록기간이 만료되어 도메인 매매 전문가로 알려진 한국인 허모씨에게 2만895달러에 팔렸습니다.
그 후, 7년이 지난 2008년, KT 는 도메인을 2억 5천 만원에 구매했다고 합니다.
KT가 많은 금액을 투자해 닷컴(.com) 도메인을 찾아온 것은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는데 있어 외국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co.kr'보다 훨씬 쉽게 받아들여지는 닷컴(.com) 도메인의 활용도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KT는 최근 새롭게 브랜드(QOOK)에서 도메인 주소에서도 닷컴(.com)를 확보하지 못하고 www.qook,co.kr로 서비스를 오픈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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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외에도 대기업들이 닷컴(.com) 도메인을 확보하지 못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CJ의 닷컴(CJ.COM)은 미국 마케팅 솔루션 전문업체가 소유하고 있으며 GS그룹 역시 닷컴(GS.COM)을 골드만 삭스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방송사의 경우에는 닷컴(.com) 도메인을 하나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KBS, MBC, SBS 닷컴은 모두 엉뚱한 회사들이 소유하고 있어, CO.KR이나 앞에 I를 붙이는 변용된 닷컴 도메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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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메인 선점은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유명한 외국 기업들에게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나 디즈니, 로레알 등 글로벌 기업들도 중국 진출 때 선점당한 도메인을 찾아오는데 8개월이 넘게 걸렸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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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는 애플의 핵심 서비스로 떠오르는 아이패드와 관련된 최상위 도메인 iPad.com, iPad.net, iPad.org 등과 나라별 아이패드 도메인 'iPad.biz, iPad.co.kr, iPad.eu, iPad.cn, iPad.jp'등 도 소유하고 있지 않아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애플은 2007년도 아이폰의 도메인을 빼앗겨 상당한 금액을 지불하고 사온 적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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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기업들이 닷컴(.com) 도메인의 선점을 빼앗기는 것은 기업 이미지의 많은 타격이 있으며 되찾아오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에 많은 도메인 전문가들은 브랜드 가치가 올라갈수록 도메인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매우 치열하므로 더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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